진대감은 차돌박이와 키조개 관자, 그리고 곁들임 찬을 합해 삼합으로 유명한 집이다. 전참시에 맛집소개로 유명한 개그우먼 이영자 님이 소개한 바 있으며 실제로 맛도 있다. 논현점과 강남역 교보타워점 그리고 교대점을 다녀봤지만 이번 방문은 달랐다. 인생 드라마인 '나의 아저씨'에 나왔던 방문지이기 때문에 맛도 맛이지만 기분이 묘하면서 나의 아저씨 향수를 느끼게 해 주었다.
1. 위치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12길 54 1층
영업시간 12:00 ~ 22:00
주차장은 근처 빌딩이용
02-715-1559
2. 외관
나의 아저씨에서 사장님이 화가 난 상태에서 차에 타는 곳이다. 맛도 맛이지만 드라마에 빠지게 되는 곳으로 나의 아저씨 5편을 보다가 갔었으면 더 좋았을 법한 곳이다.
3. 내부
진대감 입구에서 보면 드라마의 테이블 배치와는 다르게 테이블이 가로로 되어있다. 연기가 더 자욱하지 않을 뿐 드라마에 들어간 느낌이다.
4. 메뉴
메뉴는 다른 진대감과 비슷하며 대표 메뉴인 한우차돌 삼합을 주문하였다. 1인분에 28,000원으로 가격이 좋아 보이지만 90g으로 양이 적어 한 명이 몇 인분은 먹어야 한다. 물론 관자도 포함하면 150g이다.
세팅은 깔끔한 편이다. 6인 예약을 했는데 딱 6인 자리가 있어서 좋았다. 수저 세팅도 위생적으로 보인다. 수저통에 많이 있으면 다른 사람들도 수저를 사용하여 만질 수 있기 때문에 저렇게 포장하는 게 위생적이다.
총 12인분을 먹었기 때문에 사진의 접시가 몇 인분인지 모른다. 고기는 직원분이 오셔서 구워주는 시스템인데 처음에 구워주시고 추가로 먹는 것은 직접 구워 먹었다.
누룽지 계란찜은 차돌 삼합과 어울린다. 누룽지 계란찜이라서 그런지 구수함이 느껴진다.
이곳은 음식도 괜찮지만 '나의 아저씨'를 재밌게 본 사람이라면 한번쯤 방문해 보는 게 좋을 듯싶다. 음식은 같이 먹는 사람도 중요하고 맛도 중요한데 그것과 더불어 드라마 추억을 함께 느낄 수 있어서 다시 방문하고 싶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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