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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유럽의 우유가 동네마트에??

by 흑범고래 2023.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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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나 편의점에서 쉽게 사 먹고 자주 보게 되는 우유. 우유값이 오름에 따라서 값싼 유럽의 멸균우유가 한국 식탁에 오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멸균우유 시장 규모는 2016년 453억 원에서 2020년 1,336억 원으로 4년 만에 194% 성장했다. 우유라는 이름을 붙이고 있지만 멸균우유라고 해도 유통기한이 얼마길래 어떻게 가능한 것인지에 대하여 호기심이 생겨 멸균우유란 무엇이고 유통기한은 얼마나 되는지 살균우유와는 처리방법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살균처리 형태에 따른 분류

우유의 상하기가 쉽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살균하는 형태에 따라서 보관기간과 영양상태가 달라지기 마련이다. 우리가 제품으로 먹는 우유는 모두 살균우유인데 살균법은 초고온 순간살균법, 고온단시간 살균법, 저온장시간 살균법 세 가지로 나뉜다. 여기서는 멸균우유에 해당하는 UHT위주로 알아보려 한다.

 

초고온 순간살균법 UHT(Ultra High Temperature short timemethod)

우유를 135~150℃에서 2~5초간 가열하여 일반 상온에서 자랄 수 있는 모든 미생물을 완전히 사멸시키는 초고온 멸균법을 말한다. 멸균우유가 이 초고온 순간살균법으로 만든 우유를 말한다.

 

여기에는 어떠한 첨가물이 없어 우유의 풍미와 영양성분함량에도 큰 차이가 없다지만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풍미의 경우 멸균우유가 더 강하다고 생각되어 더 맛있게 느껴진다. 

 

우리나라는 보존기간을 10주라고 보는데 유럽산 멸균우유 중에는 1년 정도 보존기간을 가진 제품도 있다. 그래서 마트에서 수입산 멸균우유를 볼 수 있는 이유이다. 

 

유럽산 멸균우유
한국 마트의 독일과 폴란드 멸균우유

위 사진에서 보이는 UHT(Ultra High Temperature shor timemethod)는 멸균우유인 것이다. 맛은 국산 멸균우유보다 풍부한 맛은 느껴지지는 않는데 가격이 아주 착하다. 왼쪽의 독일산은 1L 에 2,000원이 조금 안되어 가격 생각하면 괜찮은 편이다. 오른쪽 폴란드산은 가격이 독일산에 비해 약간 비싸지만 크게 좋은 느낌은 아니었다.

 

 

독일 멸균우유 정보표시

 

우유는 유리병이 있었고 1980년대 들어와서 종이팩으로 발전하였다. 멸균우유의 경우 어떤 제품이든 한 가지 형태로만 출시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재미있는 사실은 외국까지 멸균우유 포장이 비슷하다. 광선의 투과방지와 취급의 용이성이 있는 무균 포장장치와 포장용기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멸균우유의 종이팩 내부는 알루미늄 호일과 같은 것이 포함되어 있다.

 

 

고온단시간 살균법 ( high-temperature short-time pasteurization )

HTST살균이라고 하며 72~75℃에서 15초간 가열하는 방법으로 얼마간 살균조건을 높일 수도 있다. 비타민 손실이 적고 자동화가 쉬워 대량처리에 적합한 이점이 있어 사업성이 큰 살균법이므로 많은 대부분 우리가 쉽게 접하는 우유가 이 살균법을 이용한다.

 

 

저온장시간살균법 ( low temperature long time pasteurization )

낮은 온도에서 오랜 시간 열처리하여 미생물을 죽이는 방법으로 64~65℃에서 30분간 열처리한다. 유통기한은 8일 정도로 짧은 편이며 인간에게 유익한 균은 남아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우유는 파스퇴르 우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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