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야기

발전하는 대만 딘타이펑 본점

흑범고래 2023. 8. 1. 23:27
반응형

딘타이펑은 한국에서 괜찮은 음식점이지만 별다른 이슈가 없어 가끔씩만 찾게 된다. 대만에 가보니 그래도 딘타이펑 시발점이 된 본점이 다시 생각나 찾아가 보았다. 몇 년 만에 대만에 방문하니 본점이 포장만 하게 되었고 식사하는 곳은 이전하여 새로워진 딘타이펑을 만나게 되었다. 이전한 딘타이펑은 오랜만의 방문이긴 하지만 많은 변화가 있어 보여 소개하려 한다.

 

위치

No. 194號, Section 2, Xinyi Rd, Da’a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6

 

주중 : 11:00 ~ 20:30   

주말 : 10:30 ~ 20:30

 

https://www.dintaifung.com.tw/

 

+886223218928

 

 

딘타이펑은 대만음식점 최초로 세계적인 음식점이 된 곳이다. 세계에서 꼭 가보고 싶은 레스토랑 100선에 꼽히기도 했고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세계 10대 레스토랑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벼룩시장을 운영하는 미디어윌그룹에서 라이선스를 사서 들여왔다. 소룡포와 우육면 유명하다.

예전 딘타이펑 본점

지금은 테이크아웃 전문점이 된 딘타이펑 본점. 

 

 

선진화된 시스템

이전한 딘타이펑 본점 대기장소

딘타이펑 본점의 대기는 위에 시간과 대기번호를 안내하고 직원이 한글, 영어, 일본어 등으로 외국손님도 편하게 안내하고 있었다. 담당 순서가 되면 그 나라말로 대기번호와 언어로 안내되어 매우 놀랐으며, 외국인들의 방문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동양인뿐만 아니라 서양인들도 있었고 다양한 손님들이 많아 우리나라로 치면 명동의 교자만두가 이런 느낌을 준다고 할까? 상당히 인상 깊은 서비스였다.

 

QR코드로 설명하는 딘타이펑 본점의 액자

벽에 걸린 액자도 QR코드를 통해 설명을 볼 수 있었다. 세계적으로 매장이 많고 개별 매장의 규모가 크지만 세계 10대 레스토랑에 걸맞는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다. 

 

대기번호의 QR코드로 접속하여 주문을 할 수 있었고 종이 메뉴판을 따로 주지만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었다. 결제는 밖에서 따로 할 수 있었으며 QR코드를 활용하는 것을 대만에서 많이 볼 수 있었다.

 

 

청결한 주방

대만 딘타이펑 본점의 주방

살충제 검사단계도 있다는 딘타이펑은 국내에서도 하얀 모자와 마스크로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본사 역시 그대로 청결하고 분주한 모습이었다.

 

 

 

메뉴

대만 딘타이펑 샤오롱바오 NT$250/10pcs (한화 약 10,000원)

딘타이펑의 유명한 샤오롱 바오이다. 수저에 올리고 젓가락으로 구멍을 내어 국물을 마시고 생강을 적신 간장에 맛있게 찍어먹는 샤오롱바오이다. 샤오롱은 작은 찜기이고 바오는 만두를 의미한다. 

 

대만 딘타이펑 본점의 트러플 샤오롱바오 5개 NT$450(한화 약 18,000원)

트러플오일을 넣어 향이 매우 짙으며 더 고급스러운 맛이 난다. 그렇기 때문에 개수는 적고 비싸다. 

 

대만 딘타이펑 오이김치 NT$100 (한화 약 4,000원)

느끼함을 덜어주는 오이무침. 한국에도 있는 메뉴이며 마치 한식의 김치처럼 같이 먹으면 상큼하고 시원하다. 느끼한 음식과도 잘 어울리기 떄문에 대만에 가면 무조건 추천하는 메뉴이다. 

 

 

대만 딘타이펑 공심채 볶음 NT$230 (한화 약 9,200원)

기름에 볶은 공심채로 새로운 메뉴의 느낌보다 반찬의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대만 딘타이펑 본점 새우 전 튀김 NT$280(한화 약 11,200원)

서울에서는 맛보지 못했던 새우전이다. 은근히 맛있어서 즐겁게 먹었다.

 

대만 딘타이펑 갈비튀김 계란볶음밥 NT$280(약 11,200원)

일반 계란볶음밥을 시키는 것보다 갈비튀김을 같이 먹으니 매우 만족스럽다. 계란 볶음밥은 기존에 먹어본 경험이 많으나 갈비튀김이 고급스러운 맛은 아니었으나 식감도 좋았고 잘 조리된 느낌이었다.

 

딘타이펑 매콤한 소 벌집양 NT$200 (한화 약 8,000원)

중앙해장서 해장국을 먹을 때, 신선함을 느끼는데 대만에서 벌집 양에서도 청결하고 맛있어 보이는 경우가 많다.

 

통새우 돼지고기 샤오마이 NT$370/10pcs(한화 약 14,800원)

처음 경험했을 때에는 매우 충격적이었으나 이제는 익숙해진 맛인데, 맛있다. 

 

 

한류가 대세로 한국을 찾는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만의 딘타이펑으로 보며 앞으로 한국에서도 이런 대형으로 인정받는 회사가 나타났으면 하는 바람이 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