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소개할 곳은 한국인 최초로 나폴리 세계 피자 챔피언십 대회에서 우승한 이영우 셰프가 운영하는 합정동의 스파카 나폴리이다. 이곳은 피자를 밀가루, 효모, 물, 소금 네 가지로만 도우를 저온숙성해 피자를 만드는 곳이다. 여러 종류를 먹기 위해 8명이서 5시경 함께 방문하였다. 참고로 이곳은 협소하여 예약을 받지 않고 있기 때문에 여럿이 방문하기 힘들다.
서울 마포구 양화로6길 28 2층
02-326-2323
http://www.facebook.com/spacca.napoli.kr/
1.외관
합정역 5번 출구 골목으로 들어와서 약 120m 들어오면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외관은 을지로에 몇 십 년 된 것처럼 보이는 오래된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다.
2. 내부
이탈리아 세리에 A 프로팀 SSC나폴리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디에고 마라도나의 사진과 최근까지 뛰었던 김민재 선수의 유니폼이 함께 걸려있다. 사장님이 나폴리를 사랑하는 마음과 한국 선수인 김민재 선수가 나폴리에서 뛰어서 얼마나 기뻤을지 느껴진다.
내부는 크지 않은 편이다. 약 8~9개 정도의 4인석 테이블로 이루어져 있고 주방 한편에는 화덕이 있다.
스파카 나폴리의 이름으로 받은 상장? 들이 이태리 그림들과 함께 한쪽 벽면을 이루고 있다.
3. 메뉴
8명이서 가서 피자 5개 파스타 3개를 시켜보았다. 두 명이 갔었으면 여러 번 방문해야 먹을 수 있는 것을 여럿이 같이 즐기니 니 여러 메뉴를 즐길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바질페르토 크레마는 바질과 크림소스와 치즈로 빵과 잘 어울린다.
블랙 트러플 파스타는 트러플 향이 진하게 올라온다. 트러플향이 있어 빵을 찍어 먹어도 맛있고 파스타 면도 개인적으로 납작하고 얇아서 좋았다.
나름 느끼한 맛이 덜 나는 파스타였다. 개인적으로 느끼한 맛을 좋아하는데 여러 종류의 파스타를 함께 먹으니 이것도 좋았다.
한우에 김치를 먹듯이 느끼한 치즈를 먹을 때에는 양파나 피클을 항상 함께 먹어줘야지 좋아하는데 이 피자는 양파가 많아 다른 피자보다 먹기 좋았다.
끝맛이 약간 매콤함을 줘서 그런지 디아볼라를 먹은 후에는 땀이 나기 시작했다. 이날 모인 90kg을 넘는 남자들이 공통적으로 이 피자를 먹을 때부터 땀이 나기 시작했다. 많이 나지는 않았지만 싫지 않은 매운맛이다.
하몽, 프로슈토 등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프로슈토를 추천한다. 루꼴라 향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우리나라의 시래기가 함께한 듯한 피자인데 은근히 잘 어울린다. 다른 곳에서 맛보기 힘든 특이함이 있었다.
파리지앵도 생햄과 치즈가 함께 들어가 있다. 비슷한 종류의 피자를 계속 먹어서 약간 익숙한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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